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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안드로이드 사진·동영상 맥으로 옮기기 — OpenMTP부터 무선 전송까지 총정리

by Hoft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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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케이블로 빠르게 옮기고 싶다면 OpenMTP(무료·오픈소스)가 가장 깔끔합니다.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보내려면 같은 와이파이에서 동작하는 LocalSend, 자동 백업까지 원하면 구글 포토/드라이브가 답입니다. 구글의 기본 도구였던 Android File Transfer는 지원이 끊겨 지금은 권하지 않습니다.

맥북을 쓰면서 안드로이드폰을 같이 쓰면 늘 걸리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진과 동영상 옮기기죠. 아이폰이면 에어드롭으로 끝날 일인데, 안드로이드는 케이블을 꽂아도 맥이 폴더를 바로 열어주지 않습니다. 예전엔 구글이 만든 Android File Transfer라는 공식 도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 최신 맥OS에서는 연결이 끊기거나 아예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2026년 현재 가장 안정적인 방법들을 케이블 방식과 무선 방식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빠르고 대용량이면 OpenMTP, 케이블이 귀찮으면 LocalSend, 백업까지 챙기려면 클라우드입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것 하나만 골라 쓰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맥으로 사진 전송

왜 맥에서 안드로이드 사진 옮기기가 유독 불편할까

맥과 안드로이드 사이에는 두 가지 벽이 있습니다. 첫째는 파일 시스템입니다. 안드로이드는 USB로 연결될 때 일반 USB 메모리처럼 잡히는 게 아니라 MTP(Media Transfer Protocol)라는 방식으로 통신합니다. 윈도우는 이 MTP를 기본 지원하지만, 맥OS는 그렇지 않아 별도 프로그램이 있어야 폴더를 열 수 있습니다.

둘째는 공식 도구의 부재입니다. 한동안은 구글이 배포하던 Android File Transfer가 그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구글이 더 이상 지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공식 페이지에서도 내려간 상태입니다. 실제로 최신 맥OS에서는 "기기를 연결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기기 연결 실패가 뜬다" 같은 증상이 흔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커뮤니티가 유지보수하는 대체 도구나 무선 방식을 쓰는 게 표준이 됐습니다.

💡 먼저 확인할 것

USB 케이블이 충전 전용이 아닌 데이터 전송용인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폰을 연결한 뒤 알림창에서 USB 사용 모드를 "파일 전송(MTP)"으로 바꿔야 합니다. 기본값이 "충전만"으로 되어 있으면 어떤 프로그램을 써도 폴더가 안 보입니다. 이 한 단계를 놓쳐서 헤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방법 1. OpenMTP — 케이블 전송의 정석 (무료·추천)

openMTP

추천무료·오픈소스

케이블로 옮길 거라면 OpenMTP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MIT 라이선스의 오픈소스이고 평생 무료이며, 애플 실리콘(M1·M2 이상)과 인텔 맥 양쪽 버전이 모두 제공됩니다. 핵심 장점은 세 가지입니다.

  • 듀얼 패널 인터페이스: 왼쪽에 맥, 오른쪽에 폰 폴더가 동시에 보여서 드래그 앤 드롭으로 바로 옮길 수 있습니다. 탐색하면서 복사하기가 직관적입니다.
  • 대용량·고속 전송: 4GB가 넘는 동영상도 문제없이 옮겨지고, 새 전송 커널 기준으로 보급형 기기에서 30~40MB/s, 고급 기기에서는 100MB/s 이상까지 나옵니다.
  • 충돌 처리: 같은 이름 파일이 있을 때 덮어쓰기·건너뛰기·이어받기를 물어봐서 사진 수백 장을 한 번에 옮길 때 안전합니다.

OpenMTP 설치와 사용 순서

  1. 공식 사이트(openmtp.ganeshrvel.com)에서 본인 맥에 맞는 버전(Apple Silicon / Intel)을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2. 또는 홈브루(Homebrew)를 쓴다면 터미널에 아래 한 줄이면 됩니다.
brew install --cask openmtp
  1. USB 케이블로 폰을 맥에 연결하고, 폰 알림창에서 USB 모드를 "파일 전송"으로 변경합니다.
  2. OpenMTP를 실행하면 오른쪽 패널에 폰 내부 저장소가 뜹니다. 사진은 보통 DCIM/Camera 폴더에 있습니다.
  3. 맥에서 받을 폴더를 왼쪽 패널에 띄워놓고, 옮길 사진·영상을 드래그하면 끝입니다.

💡 알아둘 점

OpenMTP는 USB 케이블 전용이라 와이파이 무선 전송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동 백업 같은 고급 기능은 없습니다. 딱 "케이블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옮기기"에 특화된 도구라고 보면 됩니다. 그 목적엔 현재 가장 깔끔합니다.

 

방법 2. LocalSend —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무료·오픈소스)

무료·광고 없음

케이블 꽂는 게 귀찮거나 자리에 케이블이 없을 때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LocalSend는 맥,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등 거의 모든 기기에 설치해두면 같은 와이파이 안에서 사진·동영상·문서·심지어 폴더까지 보낼 수 있는 앱입니다. 무료인 데다 광고도 없고 오픈소스라 부담이 없습니다.

동작 방식은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 기기끼리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라, 클라우드에 업로드했다가 다시 받는 것보다 빠르고 사생활 측면에서도 안심됩니다.

LocalSend 사용 순서

  1. 맥에는 앱(또는 brew install localsend), 폰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LocalSend를 각각 설치합니다.
  2. 두 기기를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합니다.
  3. 양쪽에서 앱을 실행하면 서로의 기기 이름이 자동으로 목록에 뜹니다.
  4. 폰에서 보낼 사진을 선택하고 받을 기기(맥)를 누르면, 맥에서 수신 확인만 하면 전송됩니다.
비슷한 무선 앱으로 Send Anywhere(샌드애니웨어)도 많이 씁니다. 6자리 키만 입력하면 같은 와이파이가 아니어도 전송할 수 있어 편하지만, 인터넷을 거치는 방식이라 사진 수백 장 같은 대용량에서는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 3. 구글 포토 / 구글 드라이브 — 백업까지 한 번에

"옮기는 것뿐 아니라 백업도 자동으로 됐으면 좋겠다"면 클라우드가 정답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포토가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백업만 켜두면 찍는 즉시 클라우드로 올라갑니다. 맥에서는 웹브라우저로 photos.google.com에 접속해 사진을 선택하고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 구글 포토: 사진·동영상에 특화. 자동 백업이 핵심. 무료 용량은 구글 계정 기준 15GB이며 초과 시 구글 원(Google One) 구독이 필요합니다.
  • 구글 드라이브: 사진뿐 아니라 모든 파일을 폴더째 올리고 내릴 수 있어 범용적입니다.
💡 클라우드 방식의 장단점

장점은 케이블·와이파이 설정 없이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자동 백업입니다. 단점은 업로드·다운로드를 두 번 거치므로 속도가 느리고, 무료 용량(15GB)을 넘으면 비용이 든다는 점입니다. 평소 백업 용도로 쓰면서 가끔 맥으로 빼는 분께 잘 맞습니다.

방법 4. 그 외 — MacDroid, Smart Switch

위 세 가지로 대부분 해결되지만, 상황에 따라 유용한 보조 도구도 있습니다.

  • MacDroid: 안드로이드를 맥의 파인더(Finder)에 외장 디스크처럼 마운트해주는 앱입니다. 별도 창 없이 파인더에서 바로 파일을 열고 편집·저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일부 기능은 유료입니다.
  • 삼성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갤럭시 사용자라면 삼성 공식 도구로 맥에 연결해 사진을 포함한 데이터를 통째로 옮기거나 백업할 수 있습니다. 기기 전체 이전이 목적일 때 적합합니다.

한눈에 비교 —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방법 연결 비용 속도 추천 상황
OpenMTP USB 케이블 무료 매우 빠름 대용량·다량 사진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LocalSend 같은 와이파이 무료 빠름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구글 포토/드라이브 인터넷(클라우드) 15GB 무료 보통 자동 백업 + 어디서든 접근
MacDroid USB 케이블 일부 유료 빠름 파인더에서 바로 다루고 싶을 때
Smart Switch USB/무선 무료 보통 갤럭시 데이터 통째 이전
Android File Transfer USB 케이블 무료 - 지원 종료, 권장하지 않음

자주 막히는 부분 (FAQ)

Q. 케이블을 꽂았는데 폰이 안 잡혀요.

90%는 USB 모드 문제입니다. 폰 알림창을 내려 USB 옵션을 "파일 전송(MTP)"으로 바꿔주세요. 그래도 안 되면 충전 전용 케이블이 아닌지, USB 허브를 거치지 않고 맥에 직접 꽂았는지 확인합니다.

Q. OpenMTP가 폰을 못 읽을 때는요?

폰 화면이 잠겨 있으면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잠금을 풀어둔 상태에서 연결하세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알림에 뜨는 USB 디버깅·접근 허용 팝업을 "허용"으로 눌러야 합니다.

Q.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전송이 되나요?

LocalSend는 같은 와이파이가 기본 조건입니다. 와이파이 자체가 없다면 케이블 방식(OpenMTP)이나, 인터넷을 거치는 Send Anywhere를 쓰는 게 현실적입니다.

Q. 결국 뭘 깔면 되나요?

맥 한 대로 오래 쓸 거라면 OpenMTP 하나만 깔아두면 일상 전송은 거의 다 해결됩니다. 거기에 무선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LocalSend를 추가로 깔아두면 조합이 완벽합니다.

정리

케이블 = OpenMTP, 무선 = LocalSend, 백업 = 구글 포토. 이 세 가지면 안드로이드와 맥 사이 사진·동영상 이동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특히 OpenMTP는 무료에 오픈소스인데도 구글 공식 도구가 사라진 자리를 가장 깔끔하게 메워주니, 맥과 안드로이드를 함께 쓴다면 일단 하나 깔아두길 권합니다.

※ 본 글의 앱 버전·기능·무료 용량 정책은 작성 시점(2026년 6월) 기준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설치 파일은 반드시 각 앱의 공식 사이트·스토어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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